2008년 07월 05일
'대~한민국 변호사' 강점-약점 분석 '우리는 외인부대?'
'대~한민국 변호사' 강점-약점 분석 '우리는 외인부대?'
기사입력 2008-07-03 08:18 고재완 star@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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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 '스포트라이트'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가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데다 연기파 배우 이성재의 안방 복귀작이고 인기 급상승한 이수경이 주연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파격적 캐릭터 변신으로 승부수?
'대~한민국 변호사'의 강점은 배우들의 캐릭터 변신에 있다. 특히 여배우들의 캐릭터 변신이 눈에 띈다.
이수경은 이혼 전문 변호사 우이경 역을 맡았다. 사법연수원에서 973명중 973등을 한 신참내기 변호사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이수경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인물이다.
이수경은 1일 서울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변호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미니시리즈는 처음해본다. 주말극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도 많으시고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미니시리즈는 몇명의 인물이 이끌어 가야한다. 아직까지는 어려운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동안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혼자 헤쳐 가지 못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는데 지금은 혼자 이끌어가야 한다"며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면 편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면 한은정은 한층 밝아졌다. 한은정은 "그동안 우울하고 침체된 연기를 많이해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이 연기하는 이애리 역에 대해서는 "화려하지만 속으로는 따뜻하다. 한민국에게 1000억을 요구하는 것도 돈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청자분들도 이애리의 따뜻한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성재가 맡은 한민국은 금융그룹 대표에다 투자의 달인이지만 야수같은 남자로 등장하고 류수영의 변혁은 잘나가는 이혼전문 변호사다.
◆ 최악을 맛본 우리는 외인부대?
'대~한민국 변호사'는 10%대를 넘기기가 힘에 겨운'스포트라이트' 후속이다. 시청자들의 눈에 쏙 들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게다가 SBS '일지매'라는 인기드라마가 경쟁작으로 버티고 있어 부담이 된다.
게다가 연출을 맡은 윤재문 PD는 시청률 2.3%를 기록했던 MBC드라마 '가을 소나기'를 만든 PD다. 서숙향 작가는 KBS2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를 집필했다가 MBC '주몽'과 대결에서 참패했다.
이성재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으로 '주몽'과 맞붙어 쓴 맛을 봤다. 한은정과 류수영은 SBS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KBS1드라마 '서울 1945'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성재는 "한창 상승세인 '일지매'와 붙는데 이길 수 있겠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주몽'하고도 붙어봤는데요 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재는 "사실 우리 드라마 출연자들은 최악의 상태를 맛 본 외인부대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성재의 말처럼 이같은 성적은 이 드라마에 독(毒)이 될 수도 약(藥)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대~한민국 변호사'의 성적은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nomy.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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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05 11:1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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